티웨이항공 대만서 착륙 중 타이어 이탈… 인명피해 없어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지난 8일 오후 4시 52분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안국제공항 북측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우측 주착륙장치 타이어 1개가 분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항공기는 착륙 직후 유도로로 빠져나가 오후 5시 54분 주기장까지 이동해 정지했으며, 탑승객과 승무원 부상자는 없었다고 공항당국이 밝혔다.

 

공항은 이탈 부품으로 인한 안전 우려에 따라 북측 활주로를 일시 폐쇄하고 이물질 제거 및 점검을 실시했다. 북측 활주로는 점검을 마친 뒤 오후 6시 35분 운영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항공편이 지연됐다.

 

타이어 이탈은 정비 상태, 부품 결함, 착륙 충격, 장착 구조 이상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은 항공기 정비 이력과 착륙 직전·직후 운항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항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활주로 이물질 탐지 및 회수 절차를 재점검하고 필요 시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항공 안전 업계에서는 “착륙장치 관련 이상은 최우선 안전 사안인 만큼, 항공사와 공항, 감독당국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티웨이항공은 “현지에서 항공기 점검을 진행 중이며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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