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2025 밸류데이(VALUE Day)’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긴급구호 키트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긴급구호 키트는 산불, 호우 등 기후위기로 인한 긴급 재난상황에서 피해 지역에 전달되는 필수 생존 및 건강 지원 물품 세트다.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SK케미칼 임직원 약 30명은 위생·생활·응급 안전 용품 등 21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키트 450박스를 직접 포장했다. 완성된 키트는 사회공헌 비정부단체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에 전달된다. 지파운데이션은 여주 물류 창고에서 이를 보관, 관리하고, 재난 발생 시 사흘내 현장에 배분키로 했다.
고정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기후 위기를 비롯한 재난 등 사회의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최소한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구호 키트가 위기 상황에서 사회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밸류데이는 올해 SK케미칼이 새롭게 기획한 ESG 프로그램이으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회복과 행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달 성남 율동생태학습원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울타리 설치 및 페인트 작업 봉사활동이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