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40주년’ 풀무원…“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 의지

 지난 10일 강남구 수서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창사 40주년 기념식에서 풀무원 이효율 대표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풀무원은 창사 40주년을 이틀 앞둔 지난 10일 수서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고 12일 밝혔다. 

 

 기념식에서 이효율 대표는 “풀무원의 지난 40년사는 아무도 가지 않는 새로운 식품산업의 길을 개척하고 도전해온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유기농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1980년초 한국 최초의 유기농 식품기업으로 출발해 식품의 핵심가치를 단순한 맛과 양적기준에서 안전과 안심, 영양균형의 바른먹거리 기준으로 바꾸는 등 식품산업의 가치기준과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미래의 글로벌 K푸드산업을 선도하며 세계인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해 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며 “주주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글로벌 톱클래스 수준의 ESG기업, 세계인의 선망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풀무원은 풀무원농장의 창립정신인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해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기업미션으로 발전시켜 기업경영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기업미션을 4대 핵심전략 ‘Plant Forward(식물성지향), Animal Welfare(동물복지), Healthy Experience(건강한 경험), Eco-Caring(친환경 케어)’으로 구체화해 전사가 집중하여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핵심전략 아래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를 통한 미래 대응’ 등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창사 기념식은 40주년 축하 VR 드로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기념 영상 및 조직원·이해관계자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LED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려졌다. 축하 메시지 영상에서는 풀무원농장의 설립자인 고 원경선 원장의 육성을 AI 보이스로 복원해 선보였다. 본사 로비에 투명OLED도 설치했다. 수서 본사 8층 로비에 설치한 투명OLED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소통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로, 디지털전환(DX) 기업으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상징물이다.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이효리가 참여하는 대고객 행사 ‘스테이풀무원(Stay Pulmuone)’도 개최했다. 지난 10~11일 1박2일간 충북 괴산 임직원 연수센터 ‘풀무원아카데미’에서 열린 스테이풀무원에는 모녀 40명이 참가해 풀무원의 역사와 지속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체험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