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수술 이후 부작용 관리는 어떻게?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네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특히 15세에서 44세 사이의 여성 사이에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행히 예방 백신의 존재와 ,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결과와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꼽힌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모든 형태의 성 접촉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자궁경부암 외에도 질암과 외음부암, 남성에게는 음경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항문암, 두경부암, 구강암에 있어서도 위험한 인자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어느정도 진행 된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는 암으로, 정상 자궁경부 상피세포에서 이형성증을 거쳐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데 5~10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로 폐경기 이후 갑작스럽게 출혈이 발생한다거나 생리 기간이 아닌데 불규칙한 출혈이 발생한 경우 자궁경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악취를 동반한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으며 주변 장기로 전이되었을 때 골반통이나 요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발견되면 병원을 찾아 즉각적인 상담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궁경부암 치료 후에도 후유증과 부작용,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 없으며, 자가 관리와 함께 암요양병원 등을 통한 후유증 관리, 재활 치료, 식단 관리 등 종합적인 케어가 필요하다.

 

이하윤 다나은요양병원 병원장은 "자궁경부암 수술과 항암치료 이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암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항암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활치료와 면역력 및 체력 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술 이후에도 고주파온열치료, 고압산소치료, 비타민치료 등 전방위적인 통합 치료가 요구될 수 있다”며 “병원 선택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장비와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