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혁신 액셀러레이팅·임팩트 투자 전문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임팩트 생태계 관계자들과 함께 ‘2023 Social Impact Chapter’를 상상플래닛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Social Impact Chapter(이하 SIC)는 챕터가 모여 한 권의 책을 이루듯 MYSC가 다양한 임팩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서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며 혁신의 동력이 되는 관계자산(Relationship Capital)을 쌓아 나갈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운영해온 플랫폼 브랜드이다.
이번 SIC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카카오뱅크와 함께 총 5개 챕터를 구성했다.
‘프롤로그’에서는 임팩트 생태계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챕터1’에서는 농식품·해양수산 분야의 ‘Cross sector, Cross border’전략을 통한 기회 확장 가능성을 ‘챕터2’에서는 관광·스포츠 분야가 주목해야 할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방법’을 ‘챕터3’에서는 핀테크 분야가 ‘금융 사각지대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볼 수 있는 방법을 나눴다.
또한 ‘챕터4’에서는 위 주제들을 현실화하고 있는 40여 개 스타트업들과 40여 명의 VC를 초청해 데모데이를 진행했으며 ‘별책부록’ 행사로 비랩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B Talk를 통해 인증 비콥들이 말하는 더 나은 비즈니스의 세계를 살펴보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프롤로그 패널로 참여한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 제레미 린(Jeremy Lin)의 패밀리오피스(JLIN LLC) 임팩트 투자 총괄 로버트 킴은 “지난 10여 년간 미국 소재 임팩트 투자사에서 투자를 해오며 더 깊이 있는 임팩트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그 해답이 관계자산(Relationship Capital)이라는 생각에 도달했다”며 “한국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생태계 내 많은 자원을 아시아로 연결하고 수도권과 로컬을 연결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YSC 이예지 CBO는 “이번 SIC를 통해 서로 만날 기회가 없던 각 분야의 임팩트 생태계 관계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더욱 혁신적인 임팩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주인공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상호 신뢰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SIC를 통해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