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이 생명의 숨터로 되살아나고 있는 봉암갯벌에서 ESG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BNK경남은행은 창원 봉암갯벌에서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에는 BNK경남은행 임직원 40여명과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봉사자 등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봉사자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생태전문가로부터 칠면초 군락지 복원과 생태계 순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간조 시간에 맞춰 봉암갯벌 인공섬 일대로 들어가 칠면초 모종과 씨앗을 심었다.
특히 한해살이 풀로 분류되는 칠면초 모종 1200수를 30cm 간격으로 식재하고 씨앗 2kg을 파종했다.
사회공헌홍보부의 최대식 부장은 “해양 환경오염의 대표적인 장소였던 봉암갯벌이 최근에 되살아나고 있어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기뻤다. 더욱 생명력 넘치는 봉암갯벌을 만들기 위해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 마산만에 남아있는 유일한 갯벌인 봉암갯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ESG 사회공헌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이 심은 칠면초는 잘피ㆍ갈대 등과 함께 ‘생명 다양성 보전 및 탄소 저감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에 탁월한 염생식물이다. 창원 봉암갯벌은 습지보호구역 10호로 지정된 전국 최소 면적의 연안습지로 염생식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서동물과 철새들의 서식지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