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린 1472.4원에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2원 내린 14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의 이란 항구 봉쇄 유지 방침 이후, 이란의 선박 포격 및 화물선 나포 주장 등이 이어지며 군사적 긴장이 재확대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기한을 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로 연장하면서 시장에서는 단기 리스크가 일부 완화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달러 롱 포지션에 제동이 걸리면서 밤사이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협상의 핵심 쟁점에서 양측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은 만큼 협상 결렬 시나리오에 대비한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는 꾸준히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환율 낙폭 제한이 예상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8.09로 전 거래일 대비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664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8억원, 12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약달러 흐름과 연동해 1470원 중심의 소폭 하락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