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제42회 보령의료봉사상에서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보령홀딩스·보령이 공동주관하는 이 상은 도서산간지역 등 국내외 의료사각지대에서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하고 인술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다.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제정했다.
전날 서울 용산구의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은 의료인 및 단체 191명을 시상했다. 그 중 대상은 받은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1997년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창단한 후 노숙인, 차상위계층,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의료취약국가에서 수술캠프 운영 및 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청소년 의료봉사단 운영을 통해 봉사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있다. 현재 단장은 장기려 박사의 손자인 장여구 군포 지샘병원 통합암병원장이 맡고 있다.
장여구 단장은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봉사 정신을 밑거름 삼아 30여 년간 성장했다”며 “영예로운 대상에 선정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묵묵히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정미라 대한기독여자의사회장, 하헌영 인천나은병원장, 최명석 신안대우병원장이 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미라 회장은 창립 77년을 맞은 단체의 28대 회장으로서 의료 불모지에서 나눔과 봉사를 이끌었다. 하헌영 병원장은 요양원 순회 진료, 도서 지역 무료 진료 등을 통해 인천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앞장섰다. 최명석 병원장은 전남 신안군 비금도, 도초도 지역에서 20년간 상근하며 도서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며 헌신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의료 사각지대에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한 선생님들께 보령의 이름으로 감사를 전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선생님들의 발자취를 거울 삼아 인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이 되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