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야스’ 내복의 계절… 마음도 따스해지는 犬모델

-BYC, 도그어스플래닛 손잡고 유기견에 신제품 입혀
-상품 광고 겸 입양 홍보…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도

강아지들이 개리야스 겨울 신제품 홍보모델로 나서고 있다. 도그어스플래닛 보호소에서 돌보는 유기견들이다. BYC 제공

 

 ‘국민내의’ 기업 BYC의 반려동물 패션 브랜드 개리야스가 올 겨울에도 몸과 마음이 따스해지는 신제품을 내놨다.

 

 BYC는 13일 개리야스 신제품 9종, 에어메리 김장조끼, 에어메리 기모김장조끼, 에어메리 빨간내복, 에어메리 할매내복, 개리야스 깔깔이, 보디히트 모크넥, 에어메리 맨투맨을 출시했다. 이날부터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향후 팝업스토어 등 여러 행사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개리야스는 78년 전통의 내의 제조사 BYC가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반려견 의류로, 정겹고 구수한 색감과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사람용과 동일한 원단을 사용해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듯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내놓는다. 실내에서 내복으로 입는 것은 물론 외출복으로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

 

 앞서 회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신제품을 선공개했다. 특유의 복고풍 디자인과 더불어 제품을 착용한 반려견 모델들이 눈에 띄었다. BYC가 반려견교육센터 도그어스플래닛과 손잡고 도그어스플래닛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돌보는 유기견 7마리를 홍보모델로 발탁한 것이다.

 

개리야스 모델로 나선 유기견 무탈, 몬드, 호두, 써니. 왼쪽부터 보디히트, 에어메리 김장조끼, 에어메리 목도리를 착용한 모습. BYC 제공

 

 지난 8월 유기견 비키, 무탈, 써니, 메이, 까루, 몬드, 호두가 나서 개리야스 신제품 샘플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었다. 제품 홍보 이미지인 동시에 입양 홍보 사진이 된 셈. 아울러 상품 상세페이지에 각 강아지들의 몸무게와 가슴둘레, 목둘레 등과 착용 중인 제품의 사이즈를 고지해 고객이 쉽게 사이즈 확인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입양에 관심 있는 이들이 강아지의 체격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BYC는 SNS에도 유기견 모델들의 착용샷과 나이와 성별을 함께 알리며 입양을 도모했다.

 

 회사는 2022년 개리야스 첫 출시부터 4년째 유기동물 입양자를 위한 혜택, 유기견 모델 발탁 등으로 유기동물 입양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BYC 관계자는 “유기견이 평생 가족을 만날 기회가 늘어나길 바라며 유기견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5마리 강아지가 개리야스 모델 활동 이후 입양이 됐다”고 밝혔다.

 

개리야스 모델로 나선 까루, 메이, 비키. 왼쪽부터 깔깔이, 보디히트, 에어메리 기모 김장조끼를 착용한 모습. 맨 오른쪽은 BYC 모델 츄와 BYC 직원 반려견 하랑이 커플 맨투맨 제품을 착용한 모습. BYC 제공

 

 한편 개리야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29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30일~11월9일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연이어 팝업스토어를 연다. 20% 할인 혜택에 더해 리유저블백 증정, 쿨스카프 증정, 즉석사진 촬영, 이모티콘 제공 같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울러 도그어스플래닛이 주최한 유기견 후원 플리마켓인 ‘리홈마켓’에도 지난달 27일부터 동참 중이다. 내년 3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경기 화성시의 동탄 타임테라스에서 열리는 해당 행사는 수익금이 유기견 구조 및 치료비, 수술비로 쓰이는 나눔의 장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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