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5 FE·갤럭시 탭 S11 첫 선…최신 갤럭시 AI 지원

갤럭시 S25 FE, 직관적인 멀티모달 AI 경험 제공
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셀피 기능 향상
갤럭시 탭 S11 시리즈,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경험 제공
S11 울트라,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아

삼성전자가 IFA 2025 개막에 앞서 플래그십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갤럭시 S25 FE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IFA 2025’ 개막 전날인 4일 ‘삼성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최신 갤럭시 AI(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S25의 보급형 라인업과 프리미엄 태블릿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S25 FE(팬에디션)’은 ▲One UI 8 기반의 최신 갤럭시 AI 기능 ▲진화된 셀피 및 AI 기반 편집 경험을 갖춰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 수준의 혁신을 겸비했다.

 

 갤럭시 S25 FE에 기본으로 탑재된 갤럭시 AI를 통해 사용자는 터치·음성·시각 등 다양한 입력 수단으로 디바이스와 더욱 직관적인 멀티모달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로 친구와 대화하듯 음성으로 질문하고, 여러 앱을 이동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정보를 습득 가능하다.

 

 잠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표시해주는 ‘나우 바’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실시간 알림·음악·루틴 등 어떤 업데이트를 받을지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나우 브리프’는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서클 투 서치’는 게임 실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 게임 아이템이나 도전 과제를 동그라미로 그리기만 하면 즉시 팁과 공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도 새롭게 도입했다. 킵은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을 지원해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설정값 등 개인화 데이터를 온디바이스에 안전하게 저장하며, 이러한 데이터는 갤럭시 보안의 근간인 ‘녹스 볼트’로 강력하게 보호된다.

 

갤럭시 S25 FE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5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 최초 적용된 1200만 화소 카메라는 생동감 있는 셀피 촬영을 지원한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줄여주는 로우 노이즈 모드와 비디오에서도 사실적인 색감과 명암을 구현하는 슈퍼 HDR도 FE 시리즈 처음으로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갤럭시 AI의 강력한 편집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사진 보정을 돕는 포토 어시스트는 ▲객체 크기 조절·삭제·이동이 가능한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의 AI 프로필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 다양한 AI 편집 도구를 지원한다.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 음성·음악·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전작인 갤럭시 S24 FE와 비교하면 베이퍼 챔버가 10%이상 커져 효과적으로 발열을 제어하며, 49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도 쾌적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FE는 이날부터 미국, 영국 등에서 순차 출시되고, 국내는 오는 19일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갤럭시 버즈3 FE’를 출시해 사용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갤럭시 탭 S11 포스터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날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기반으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도 선보였다. 기본형과 울트라 2종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 역시 One UI 8 기반의 최신 갤럭시 AI를 탑재했으며,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삼성 덱스’ 기능 등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스를 탑재했다. 특히 울트라는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가 약 24%,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약 27%,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약 33% 성능이 향상돼 더욱 빠르고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두께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은 5.1㎜다. 또, 더 얇아진 디스플레이 베젤이 적용돼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선사한다.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탭 S11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탭 S11 시리즈에 탑재된 새로운 디자인의 S펜은 연필과 유사한 육각형의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원뿔 형태의 펜촉이 적용돼 기울기 각도가 개선돼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드로잉 경험과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 그레이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5G 모델과 와이파이(Wi-Fi) 모델로 출시된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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