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기부

하나금융그룹이 충청, 전라, 영남 등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하나금융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수재민들과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수해 복구 인력을 위해 이동식 밥차와 세탁차 등도 지원키로 했다.

 

관계사별로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에게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과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도 지원한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 상환 등의 금융지원,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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