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 ‘우리시각 시즌2’ 시행

12일 우리시각 선정석에서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 ‘우리시각’ 선정 작가 10인과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왼쪽에서6번째부터),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인 ‘우리시각 시즌2’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시각’은 전업 작가를 꿈꾸는 신진 발달장애 미술가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전문 문화예술기관인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매년 10명을 선발해 예술활동 준비금 1,000만원과 전문 창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청년예술청에서‘우리시각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선정식이 열렸다. 올해는 서류 심사와 실기 심의를 거쳐 예술성, 성장 가능성, 독립 수행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명의 신진 작가가 선발됐다.

 

선발된 작가들은 실질적인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20회 이상의 1대 1 전문 멘토링 ▲개별 포트폴리오 제작 ▲선정자 및 조력자 대상 예술계 실무 이해 교육 등 다양한 창작 예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업 작가로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우리시각 시즌1’을 통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발달장애 미술가들이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굿윌스토어’매장을 건립하고,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영업점에 설치·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시·청각 수술을 지원하는‘우리루키’ ▲미성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을 돕는‘우리 원더패밀리’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포용적 금융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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