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4종 마그네슘과 전통 한방 성분인 작약, 감초 성분을 함유한 프리미엄 영양제 ‘마그비이엑스(EX)’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마그비스피드, 마그비맥스에 이은 마그비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이번 신제품은 산화마그네슘(무기염 1종), 구연산마그네슘,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 아스파르트산마그네슘(유기염 3종)의 과학적 배합을 통해 흡수율과 지속성을 높였다. 무기염과 유기염은 각각 빠른 영양 공급과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마그비이엑스는 작약과 감초 성분을 더해 양한방 성분의 복합 케어로 근육이완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작약은 근육의 이완과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고, 감초는 염증 조절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이 두 성분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이상적인 비율인 2대1로 배합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헬스, 러닝, 테니스 등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즐기는 2030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는 물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지내는 직장인과 학생의 근육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며 “기존 복용하는 종합 비타민이나 고용량 비타민B 제품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소비자와 소통으로 마그네슘 영양제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한재단은 지난 21일 가진 장학금 수여식 소식도 전했다. 올해 수혜자는 가톨릭 꽃동네 대학교 김민경 학생 등 등 141명으로 연간 등록금 11억원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받는다. 그밖에도 재단은 생활비 장학금 등 총 77여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중수 재단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유한재단은 반세기 넘게 대학생 장학제도를 운용 중”이라며 “유한정신을 통해 학업 지원을 받은 장학동우회 회원들이 각계에서 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 유한 장학생들도 전통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혁신적 기업가, 선구적인 교육가이자 유한양행 설립자인 故 유일한 박사가 세운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탄생 이래 지금까지 56년간 매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지난해까지 8700여 명이고 금액은 310여억원에 이른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