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자동화장비 전문기업 ㈜나이콤은 자사의 스마트도서관(EZ-990SL)이 최근 국방부의 우수상용품 시범 사용 적합제품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의 해당 제도는 군수품 상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과 국방부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민간 기업의 상용품을 시범적으로 사용한 뒤 평가를 거쳐 군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군 전력 증대와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민간 기술 및 혁신 제품의 도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군납을 희망하는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는 제도이기도 하다.
국방부의 선택을 받은 나이콤의 스마트도서관은 지하철역,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으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납품되어 운영되고 있다.
도서 선반 이중화 및 도서 누름장치 특허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도서관은 혁신적인 로봇 기반 도서 이송장치이며, 최근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기능까지 탑재됐다.
나이콤의 도서 자동화 제품들은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 등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한 배리어프리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EZ-2620HSC)이 공공부문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1호로 검증 받았으며, 올해 4종무인도서대출반납시스템 제품(EZ-2560HSC, EZ-9560SSC, EZ-9570SSC, EZ-9580SSC)의 추가 인증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나이콤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이 군내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장병들의 독서 습관 촉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 개발과 배리어프리 혁신 제품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도서 자동화 장비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