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동네 마트 물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네이버는 지역 마트 플랫폼 서비스 ‘토마토’를 운영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동네슈퍼 장보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동네슈퍼 장보기는 상품을 주문하면 주문자 주소를 기반으로 가까운 지역 마트에서 2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신선식품 등 다양한 식자재를 비롯해 생활용품, 반려동물 용품, 가전제품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주문을 넣으면 지역 마트 플랫폼 서비스인 토마토와 API로 연동돼 접수가 이루어지고, 지역 마트의 인프라로 배송되는 식이다. 서울, 경기, 경북, 대구 지역의 137개 매장 중심으로 동네슈퍼 장보기 서비스가 시작되며, 올해 내 지역 마트 입점 수는 전국 400개로 확대된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역 마트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다방면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매출연동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며 지역 마트만의 특색이 담긴 쇼핑라이브 숏클립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지자체와 협업 프로모션도 연계해 단골 고객 유치를 도울 예정이다.
김평송 네이버 장보기를 담당하는 책임리더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전통시장에 이어 지역 마트와 협업 전선을 넓히며 장보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마트 SME에게는 이웃 주민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온라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