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 ‘2024 랜더스 데이’가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쇼핑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연다.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진행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20개 계열사가 힘을 합쳐 총 1조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SG닷컴, G마켓, W컨셉,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온라인 계열사가 지난 1일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5일부터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행사가 이어진다.
먼저 이마트는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체감하는 장보기 물가를 대폭 낮출 계획이다.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 품목을 최대 50%, 수입 삼겹살·목심을 40% 할인해준다. 인기 위스키인 ‘산토리 가쿠빈(700ml)’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는 행사카드 결제 시 10% 저렴하다. 또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연어 필렛회(100g)와 이판란(30구x2판), 바로이쌀(10kg) 등을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이마트와 해양수산부, 완도군의 협력으로 선보이는 ‘활전복’도 반값에 판매한다.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에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닭강정 등 간편 먹거리를 30% 할인한다. 5~6일 이틀 동안은 ‘생생치킨’ 2마리를 6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웨딩 시즌을 맞아 에어컨, 냉장고, TV 등 대형가전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구매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또는 삼성카드 결제 시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주류 애호가들의 성지 답게 위스키와 와인도 혜택가에 판매한다. 캠핑족들의 사랑을 받는 ‘꾸버스 그랜드 가든 BBQ 그릴’과 ‘콜맨 텐트’ 등 아웃도어 용품도 최대 20% 할인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성주 참외, 찰랑 고구마, 보조개 사과, 무항생제 알뜰대란 등 신선 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냉동 피자·핫도그, 액체세제, 섬유유연제 등 전 품목에 대해 1+1 혜택 또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나이키, 휠라, 아디다스 골프, 닥스키즈 등 봄 맞이 스포츠, 골프, 아동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로드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봄 맞이 쇼핑과 나들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마크 제이콥스’, ‘코치’, ‘오프화이트’ 등 인기 브랜드 제품 20여종을 최대 60% 할인하는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랜더스데이에는 야구팬들을 설레게 할 차별화 상품이 다수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야구를 모티브로 한 상품 5종을 출시했다. ‘유니폼 안주 플래터’와 ‘유니폼 런치박스’, ‘야구장 캘리포니아롤’은 야구 유니폼과 야구장 모양의 용기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야구 관람에 어울리는 ‘그릴드 미트 버거’도 내놨다. SSG 랜더스 팀명에서 착안한 ‘쓱-싹 화장지’도 선보인다. 오는 15일까지 차별화 상품 5종을 결제하고 이마트24 모바일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SSG 랜더스 유니폼, 싸인볼 등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야구 배트를 모티브로 만든 이색 베이커리 메뉴 ‘츄로스틱’을 선보인다. 오는 14일까지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에서 판매한다. 노브랜드 버거 랜더스필드점에서는 야구장 최초로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을 맛볼 수 있다. 또 인천지역 주요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G마켓 등에서 ‘추신水’ 생수를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세계L&B는 SSG 랜더스 레이블을 적용한 앙드레 끌루에 샴페인 2종을 선보인다. 신세계센트럴시티의 JW메리어트호텔에서는 야구공 모양의 케이크와 초콜릿을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은 “랜더스데이는 매년 프로야구 시즌 시작과 동시에 고객에게 큰 혜택과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상반기 랜더스데이, 하반기 쓱데이로 이어지는 대형 행사 기획을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