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인기 냉동 식품을 롯데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프랑스 냉동 식품 전문 브랜드 ‘피카드(Picard)’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 단독으로 도입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피카드는 달팽이 요리, 코코뱅 같은 프랑스 정찬부터 채소와 과일, 디저트까지 모든 종류의 음식을 냉동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 냉동 유통시장에서 피카드의 점유율은 20% 이상을 차지한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여파로 외식 보다는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냉동 식품이 인기를 끄는 점에 주목했다. 냉동 식품은 상온 식품에 비해 보관 기간도 길고 용량도 많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 냉동 식품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피카드 상품은 프랑스 현지인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받고 있는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 ‘버터 크로아상’과 ‘피초코 버터 케이크’와 같은 베이커리류, ‘트러플 탈리아텔레 파스타’와 ‘냉동 알감자’와 같은 간편식을 포함해 총 11종이다. 롯데마트는 피카드 상품 도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냉동 식품 구매 선택지를 넓히고 합리적인 쇼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이 피카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외 직소싱 프로세스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중간에 벤더사를 끼지 않고 피카드에서 곧바로 수입을 진행해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판매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피카드 상품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 서초점을 포함한 30개점에서 취급한다.
정병구 롯데마트·슈퍼 식품수입팀장은 “이번 피카드 상품 도입은 롯데마트의 글로벌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다양한 냉동 식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젝트”라며 “이번에 출시한 11종 외에도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 토마토 소스 요리인 ‘라따뚜이’ 등 신규 피카드 상품 출시와 더불어 운영 점포 또한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