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송정은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22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을 하루 1회 씩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2년 8개월여 만이다.
제주항공의 인천~나고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11시10분에 출발해 오후 1시에 나고야에 도착하고 나고야에서는 오후 1시50분에 출발해 오후 4시에 인천에 도착한다.
나고야는 일본 중부지역에 위치한 인구 230여만명의 대도시로 지리적으로 일본 열도 중간에 위치해 산업, 음식문화가 크게 발달한 곳으로 손꼽힌다. 특히 ‘히츠마부시’(장어덮밥)와 일본 3대 온천으로 유명한 ‘게로온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시라카와고 마을’, ‘이웃집 토토로’로 대표되는 ‘지브리파크’ 등이 나고야의 대표 명물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인천~나고야 노선 재운항을 비롯해 다음 달부터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주 35회, 인천~후쿠오카 노선 주 28회, 인천~오사카 주 21회, 인천~삿포로 노선 주 14회, 인천~오키나와 노선 주 7회, 부산~후쿠오카 주 21회, 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 주 14회 등 총 주 175회를 운항 등 일본 노선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나고야 재운항으로 일본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적극적인 일본노선 재운항 및 증편으로 일본노선 최강자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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