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탑툰이 글로벌 사이트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 7월 론칭한 탑툰 플러스는 ‘편의점 샛별이’와 ‘사각 사각 로맨스’ 등 200여 편에 이르는 인기작을 영문 버전으로 제공해 일주일 만에 10만 명, 한 달 만에 20만 명이 가입했다. 론칭 6개월째인 현재는 가입자가 100만 명에 달하며, 작품 열람률 역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탑툰은 국내·외 가입자 5000만 명을 보유한 웹툰 플랫폼으로,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콘텐츠 서비스와 대만 자체 플랫폼을 운영·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이트 ‘탑툰 플러스’를 통해 영문 웹툰 서비스를 제공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가파른 가입자 수 증가의 배경으로는 탑툰 콘텐츠의 우수성은 물론,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셧다운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문화 콘텐츠 이용 시간의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어권 독자들에게 영문 웹툰 서비스를 정식 제공하고자 론칭한 탑툰 플러스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고려한 식자 작업으로 작품 퀄리티를 높였다”라며 “탑툰 작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다양한 서구권 국가의 고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탑툰은 글로벌 가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자체 플랫폼 운영 국가를 확대해 해외 사업을 가속화하고, 자체 콘텐츠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