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공급 불안에 수입 중고차 시세 상승”… 헤이딜러, 중고차 시세 발표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10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는 2021년 9월 한 달 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2018년형 모델 기준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분석한 것이다.

 

헤이딜러가 공개한 이번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주요 수입 중고차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아우디 A6(C7)가 1.0%, BMW 5시리즈(G30)는 0.9%, 벤츠 E클래스(W213)는 0.5% 등으로 상승했다. 한편 국산차는 세단 위주로 중고차 시세가 대부분 하락했다. 그 중에서 더 뉴 K3가 4.1%, 올 뉴 K7이 3.3%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고 헤이딜러 측은 말했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통상 연말 중고차 시장은 연식 변경 시즌이 다가오면서 시세가 하락하는 시기”라며 “다만 올해 연말은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신차 대기 수요가 중고차로 몰리면서 중고차 시세가 보합세를 보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헤이딜러는 개인 차량이 매월 5만대 이상 등록되고,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매월 50만건 이상 제시되는 모바일 서비스다. ​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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