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조1061억…전년동기比 3.2% ↑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안재성 기자]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106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2%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익은 전기 대비 10.3% 증가한 7601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비은행 부문이 약진(누적 당기순익 6597억원)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1조6544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보다 7.6% 줄었다. 그러나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다수의 당기순익이 증가해 이를 메꿨다.

 

한편 하나금융은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의 충분한 확보를 위해 3분기 중 1728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 3분기까지 누적 대손충당금은 총 69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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