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서비스 폐지 전격 결정

-그 대신 '언론사별 가장 많이 본 뉴스' 서비스 23일부터 개시

23일부터 시작한 네이버의 ‘언론사별 랭킹 뉴스’ 서비스 화면 갈무리

 

 [세계비즈=한준호 기자]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서 이제 ‘많이 본 뉴스’와 ‘댓글 많은 뉴스’ 순위를 볼 수 없게 됐다.

 

 네이버는 최근 공지를 통해 “기존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하고 언론사별 랭킹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알렸다. ‘언론사별 랭킹 뉴스’ 서비스는 23일부터 시작했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는 전체 랭킹 대신 언론사별로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1위 기사를 노출하기로 했다. 기사 본문 아랫부분에 붙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는 ‘함께 볼만한 뉴스’ 추천 영역으로 바뀐다.

 

 이러한 뉴스 서비스 개편은 이용자의 뉴스 소비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네이버 측은 “지난해 4월 뉴스 서비스를 개인 구독 기반의 자동 추천 모델로 전환하면서 이용자들 뉴스 소비 방식이 달라졌고 과거보다 다양한 기사가 소비되고 있으며 구독한 언론사별 랭킹에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네이버가 파악한 바로는 지난해 4월 개편 이후 개별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뉴스는 이전보다 100배 늘어났고, 페이지뷰(PV)가 10만회를 돌파하는 기사 수는 약 24% 감소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개별 이용자가 ‘기자 구독’과 ‘연재 구독’ 섹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두 부분의 노출 영역도 바꾼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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