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이앤아이, 물순환장치·녹조제거선으로 수질환경 개선에 기여

풍력에너지 이용해 야간에도 물순환 가능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장마 이후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해 남조류 증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하류 칠서 지점 및 울산 사연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000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이런 가운데 ㈜미래이앤아이(대표 윤희복)는 오염된 호수나 강에서 발생한 녹조나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물순환장치와 녹조제거선으로 수질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미래이앤아이의 하이브리드 물순환장치(HJ-1000)는 6엽 풍력날개가 탑재되어 작은 바람으로도 증속장치(4~8배)를 통해 쉽게 2기의 임펠러(심층수양정 및 산소공급용)를 구동해 물을 순환시킨다.

 

기존 물순환장치가 기상이 좋지 않거나 태양이 비추지 않는 밤에는 축전지에 예비전력이 없어 구동되지 않았던 데 반해 HJ-1000은 풍력에너지를 추가 이용함으로써 장기간 흐리거나 달이 떠있어도 바람만 있다면 지속적으로 물을 순환시킨다.

 

상시전원 물순환장치(SY-500)도 있다. 기존 장치 대비 저렴한 유지비가 장점이며 녹조 방지 효과도 우월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Y-500은 임펠러 2개의 강력한 힘으로 온도가 높은 하층수를 표면 위로 끌어올려 물 순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므로 수면이 얼지 않아 겨울철에도 상시 가동할 수 있다.

 

㈜미래이앤아이의 유압 녹조제거선은 수표면에 부상되어 있는 녹조류, 흡착 조류, 부착 조류 등의 다양한 조류를 수표면 5㎝ 아래에서 흡입하고 필터로 여과해 깨끗한 물을 다시 흘려보낸다. 대량의 녹조 제거를 위해 별도의 바지선과 한 조가 되어 작업할 수 있다.

 

이는 응집제, 미생물, 약품, 황토 살포 또는 인력을 필요로 하는 녹조 수거방법 등과 달리 수면 위 또는 수면에 가까운 곳의 녹조를 물과 함께 모두 끌어올려 미래이앤아이가 개발한 3중 필터를 통해 녹조를 여과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조류환경자원연구소의 시험분석 결과 미래이앤아이의 녹조제거 기술을 통해 녹조를 99%까지 제거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3중 필터 녹조제거선’은 대량으로 발생되는 녹조 덩어리 및 흡착 조류의 많은 양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 25마력의 유압엔진으로 유압양수기를 작동시켜 다량의 녹조 및 부유물을 동시 작업한다. ‘스크린 방식 녹조제거선’은 물이 흘러내리는 힘으로 녹조거름대에 걸러짐을 반복하며 녹조거름망을 통과한 물이 배수판으로 흘러 다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방식이다. 시간당 약 2000톤 이상의 물을 포함한 녹조류를 흡입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당사의 물순환장치는 수질오염이 심한 강과 호수, 저수지 수질을 깨끗이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태양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를 이용한 장치”라며 “정체된 호수의 물순환을 유도해 수질개선 효과와 녹조발생 저감 및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이앤아이는 공장자동제어 센서신호처리 분야의 전문 제조업체로 1993년 출범했다. 현재 태양광에너지사업, 전자사업, 수질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로부터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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