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DJ 박원웅, 지병으로 별세…향년 77세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국내 1세대 DJ 박원웅이 향년 77세의 나이로 24일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24일 저녁 9시30분께 지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는 1967년 MBC 음악 프로듀서로 입사해 라디오 프로그램 ‘뮤직 다이알’의 연출을 맡았다.

이후 내부 사정으로 진행을 하게 됐는데 당시 청취자들의 반응이 좋아 DJ로 데뷔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고 ‘밤의 디스크쇼’에서 팝 음악을 소개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밤의 디스크쇼’는 ‘박원웅과 함께’라는 이름으로 바꿔 18년 동안 박원웅이 DJ로 지키기도 했다. 그는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 ‘강변가요제’의 기획자로도 알려져 있다. 고인은 1993년 ‘골든디스크’를 마지막으로 22년간의 DJ 생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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