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커’는 하복 물리엔진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정교하게 구현되는 액션성에다, 세밀한 그래픽이 백미로 꼽힌다. 실시간 환경 동기화를 중심으로 이용자간 전략적 협력플레이도 강점이다. 게임성에 대한 미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지난 2013년 중국 게임 기업 창유와 선 수출 계약이 성사돼 주목을 끌었다.
2014년 말 1차 테스트를 마쳤고, 이달 중으로 또 한 차례 CBT가 이어진다. 회사 측은 9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윤호 네오위즈게임즈 사업팀장은 “‘애스커’는 2차 CBT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한 상태”라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한층 깊어진 전투 액션과 스토리 전개, 풍성해진 콘텐츠 등 진화된 ‘애스커’를 만나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비디오 게임 ‘파이널판타지’ 1∼3편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테라다 켄지 작가가 ‘애스커’의 웹소설 ‘빛 속의 어둠들’을 집필해 화제다. 일본의 대표 크리에이터로 꼽히는 테라다 켄지는 ‘요괴소년 호야’와 ‘초수기신 단쿠가’, ‘변덕쟁이 오렌지로드’, ‘기갑창세기 모스피다’ 등 많은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각본가 및 연출가로 활약했다.
웹소설 ‘빛 속의 어둠들’은 주인공 나에스탄의 모험과 사랑을 다루면서 게임 속 세계관과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켰다. 작가 특유의 참신한 발상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사건과 캐릭터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녹여내 완성도를 높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총 7회 동안 순차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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