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한국교원대학교와 ESG 협력 사업의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충북 청주시 한국교원대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 이경택 황새생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ESG 협력 모델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멸종위기종 보전을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 환경 보전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황새 보전을 위해 청주 일대 황새 둥지탑 설치, 현판 및 안내 체계 구축, 방사 시설 마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주요 활동 결과는 황새생태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생태 분야 교육 프로그램,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며 단계적 이행을 통해 현장 중심의 환경 보전 활동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기업의 생물다양성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며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이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자본 보전 노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