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방한 취약계층에 방한용품-김장김치 전달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앞줄 가운데 오른쪽)과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앞줄 가운데 왼쪽)이 김장나눔 봉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이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용품과 김장김치를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서울 노원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고려아연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2025 건강한 겨울나기’ 행사에서 고려아연은 후원금 4300만원을 전달하고, 자사 및 계열사(서린정보기술, 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들이 김장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은 허혜숙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에게 전한 ‘혹한기 에너지세이브캠페인’ 후원금은 한파에 취약한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방한용품(찜질팩·넥워머)과 김장김치 지원에 쓰인다.

 

아울러 이날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은 절인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6300㎏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담갔고, 용기에 김치를 9kg씩 포장했다. 이는 서울 노원구·중랑구 등 5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700세대에 전달됐다. 방한용품은 300세대에 전달됐다.

 

정무경 사장은 “한파에 대비해 방한용품과 김장김치를 우리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혜숙 사무처장은 “고려아연의 따뜻한 후원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나눔이 지역사회에 온정으로 전해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겐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연간 영업이익의 1% 수준인 70~80억원을 매년 우리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본사와 온산제련소, 계열사 임직원들은 매월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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