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거리 운전 전 무료점검 받자…어디로 가면 될까?

-여름철 장거리 운행 대비 캠페인
-냉각수·오일류·워셔액·배터리·브레이크 체크 등
-각 사마다 사흘에서 한달간 기간 상이

 

국내외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철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잇따라 실시한다. 각 사는 냉각계통, 브레이크, 배터리 등 차량 주요 부품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일부 소모품 제공과 할인 혜택까지 더해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212개 블루핸즈 및 750개 오토큐에서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 점검 대상은 승용 및 RV 차종이며, 냉각수·오일류·배터리·브레이크 패드·타이어 공기압·등화장치 등 주요 항목을 점검한다. 정비 고객에게는 워셔액 1통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14~16일 사이 각 사의 통합 고객 앱을 통해 쿠폰을 발급받아야 가능하다.

 

 

GM 한국사업장(쉐보레)은 이달 한 달 동안 전국 393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액, 냉각수, 배터리, 에어컨 필터, 타이어 등이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소화기 등의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수해차량 긴급지원 서비스도 병행된다.

 

KG모빌리티(구 쌍용차)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58개 서비스센터에서 여름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에어컨, 브레이크, 오일누유, 냉각계통 등 27개 항목을 점검하며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비롯한 수해 차량 특별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7월 중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앱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와이퍼 및 타이어 교체 할인 타이어 구매 시 쿠폰 제공 등의 이벤트를 운영할 방침이다.

 

수입차 업계도 잇따라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포드·링컨은 이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27개 항목 점검과 함께 무상 견인, 사고차 부품 할인 등을 제공하며, 폭스바겐과 혼다 역시 브레이크, 타이어, 공조 시스템 등을 포함한 무상점검과 부품 할인, 픽업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아우디는 타이어·냉각계통 등 13개 항목 점검을 제공하며, 마세라티도 소모품 할인과 함께 하절기 무상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여름철은 차량 고장 및 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기”라며 “정비 서비스 강화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무상점검 서비스 관련 상세 내용은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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