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이하 오창TP)가 1공구 준공을 완료하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85%에 육박하는 분양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천안 소재 기업과 계약소식까지 더해졌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4월 25일 오창TP 1공구의 준공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체 산업단지 면적 약 200만㎡ 중 31%에 해당하는 61만9656.8㎡ 규모로 핵심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부지 조성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었다는 의미를 가진다. 준공된 1공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의 부지 제공 협약을 거쳐 올 하반기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착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6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창TP는 현재 전반적인 토목 공정률 또한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 7월 기준 진입도로는 27%, 용수공급 시설은 40%, 폐수연계처리 시설은 65%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5년 12월 토목준공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154kV 전력인입선로 공사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병행 추진되는 등 빈틈없는 사업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순조로운 사업 진행으로 2025년 6월 기준으로 오창TP는 85%를 돌파하는 경이로운 분양률을 기록했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분양관게자는 “최근 천안 소재의 유망기업이 오창TP와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이로써 오창TP는 기존의 반도체 및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에 더해 새로운 분야의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산업단지의 유치업종 다변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오창TP는 식료품, 음료, 섬유제품, 화학물질, 의약품, 고무/플라스틱, 전자부품,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유치가 가능하다.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은 주식회사 새날이 담당하고 있다. 주식회사 새날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들에게 최적의 입지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오창TP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오창TP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라는 국가 핵심 인프라를 품고 우수한 접근성과 다양한 유치 업종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