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선] 민주당 42%·국민의힘 36%…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공동취재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6%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42%,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36%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2%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3%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경제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직전 조사(5월 3주차) 대비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6%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포인트 상승했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 조사(18%포인트) 대비 12%포인트 줄어 오차범위 내인 6%포인트로 좁혀졌다. 개혁신당의 지지도는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광주·전남·전북(67%), 인천·경기(4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 응답은 대구·경북(62%), 부산·울산·경남(48%) 등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46%), 40대(54%), 50대(57%)에서 민주당의 지지가 우세했으며 60대(54%), 70대 이상(61%)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20대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각각 26%, 21%로 집계돼 오차범위 내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의 임의 전화 걸기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7.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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