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유 브랜드 방유당이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위크앨리에서다.
이번 팝업은 ‘전통의 향, 미식의 현재’를 주제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기술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형 체험 공간이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로, 첫날인 21일은 오후 2시 오픈, 마지막날인 27일은 오후 5시 마감이다.
방유당은 1978년부터 2대에 걸쳐 기름을 짜온 전통 오일 브랜드로, 국산 참깨와 들깨를 원료로 로스팅에 대한 연구와 차별화된 맛의 깊이를 바탕으로 13년간 독립 브랜드를 유지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로스팅 기술, 현대적 브랜드 디자인, 그리고 올해 도입된 HACCP 2.0 인증 생산설비 등 기술적 진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팝업스토어는 총 2개 층으로 구성된다. 1층은 향으로 만나는 방유당 오일 큐레이션을 테마로, 로스팅 강도(P1~S4)에 따라 구분된 참기름과 들기름의 향과 맛을 직접 시향·시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된다. 오일 성향 테스트를 통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다.
2층에서는 나만의 드레싱을 직접 만들어보는 DIY 체험 공간 드레싱 랩(Lab)이 운영된다. 루프탑 공간에는 오일을 활용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낵바가 마련돼 제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전방유당의 2대 가업의 역사와 더불어 전통 기름 공방에서 HACCP 기반의 자동화 설비로 이어지는 제조 여정이 전시된다.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피드에 업로드하고, 방유당 공식 계정을 태그 및 지정 해시태그를 작성하면 자동 참여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00㎖ 전통오일 4종과 방유당 밀키트 신제품, 들기름 국수로 구성된 선물꾸러미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