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그룹이 8일 서울 성동구의 빅이슈코리아 본사에서 홈리스 자립을 위한 빅이슈 매거진 제작비 후원식을 갖고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잡지는 홈리스 지원을 위해 발행되며, 판매대금 절반이 홈리스 출신 판매 사원에 전해진다.
이날 후원식에는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안병훈 빅이슈코리아 상임이사, 박인숙 빅이슈코리아 운영지원사무실장 등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그룹은 2018년부터 빅이슈코리아에 판매원 카트·유니폼 등 물품 후원, 홈리스 월드컵 대회 후원 등 지원을 이어왔다(코로나팬데믹 기간 제외). 누적 후원금은 총 6000만원.
이번 기부금은 ‘빅이슈시 자립구 행복동, 모두의 집으로 가는 길’ 모금 캠페인에 활용, 올해 잡지 발행을 위한 제작비로 사용된다.
신용준 실장은 “일회성 후원보다는 지속적 교류와 소통이 중요하다. 취약계층 자립 의지 증진 지원을 위한 방안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