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6건 확보’ 윌체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힘쓴다

조준섭 윌체어 대표가  특허 서류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윌체어 제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장애 도시환경 구축을 꾀하는 윌체어(WillChair)가 최근 6건 특허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접근권 보장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현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 관리 시스템’ 및 ‘베리어 프리 인증 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윌체어는 앞서 ‘장애인용 여행 정보 제공 서버 및 실행 방법’, ‘근린생활시설 영업 현황 정보 제공 시스템 및 방법’, ‘화상디자인이 표시된 디스플레이패널’, ‘디자인 실용 신안’ 같은 무장애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특허 등록한 바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 관리 시스템 특허는 복지관이 교통약자 편의시설의 접근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데 활용되도록 설계됐다. 베리어 프리 인증 관리 시스템 특허는 시설 인증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보다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특허가 바탕된 윌체어 솔루션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시스템으로, 복지관과 지자체가 지역 내 무장애 가게, 장애인 편의시설, BF 인증 건물 등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지자체 차원에서 무장애 환경 개선을 위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윌체어의 솔루션은 전국 복지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통해 체계적 계획 수립이 가능하고, 수집 데이터를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윌체어 관계자는 “무장애 환경 조성은 교통약자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며,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복지관과 지자체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무장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윌체어는 올해부터 전국 복지관을 대상으로 윌체어 솔루션 체험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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