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이 19.4% 증가했다.
현대카드가 지난 5일 발표한 ‘2024년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22.9% 증가한 2조96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 16.0% 오른 4061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9.4% 증가한 3164억원을 기록했다.
회원 수 역시 52만명이 늘어나 1225만명이 됐다. 전년보다 4.4% 늘어났다.
또한, 애플페이, 프리미엄,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높은 페이먼트 편의성을 앞세워 해외 결제액은 전년보다 8200억원(32.6%) 증가해 총 3조3523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연체율은 1.08%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지만 안정적인 관리 기조를 이어갔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금융 취급을 확대하면서 금융 자산은 전년보다 36.3% 증가한 13조585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실소유자 중심의 금융 취급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