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링커코리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익스체인지 TRX몰에서 열린 ‘K-뷰티 프롬 서울’ 팝업 전시에서 세계 최초 디지털 타투프린터 ‘프링커(Prinker)’를 선보여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혁신적인 서울 뷰티테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서울 유망 뷰티기업의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복합 쇼핑몰이자 연간 22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TRX몰에서 개최돼 수많은 인파가 찾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프링커코리아는 서울 대표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참가해 유통사, 관련업계 종사자, 인플루언서, 일반 시민들에게 프링커를 설명하며 직접 시연했다.
프링커는 1초 만에 간편하게 타투를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으로 적용돼 글로벌 디지털 뷰티 테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혁신적인 타투 프린터다. 피부에 안전한 화장품 성분의 잉크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타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잉크는 물에는 강하지만 비누로 쉽게 지워져, 원하는 순간에 자유롭게 타투를 즐길 수 있는 템포러리 타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전용 앱을 통해 무수히 많은 타투 도안을 제공하며 원하는 도안 선택도 가능하다. 앱에는 준비된 다양한 디자인 외에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새로운 도안을 적용해보며 꾸준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도안을 업로드하거나 원하는 문구를 입력해 나만의 맞춤형 타투를 출력할 수도 있다. 이 부분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사이 인기요소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팝업행사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TRX몰 행사장에서 프링커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직접 디지털 타투를 체험하며 제품의 혁신성과 간편함에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대형 유통사 관계자들이 프링커를 경험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말레이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2027년까지 뷰티산업 시장규모가 약 1290억 달러(18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유력한 시장이다. 프링커코리아는 이번 전시참여로 K-뷰티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디지털 타투의 혁신성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시장공략은 물론 이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측 관계자는 “기존의 타투에 부담이 있었다면 프링커를 통해 이런 부담을 덜 수 있고, 쉽고 재미있게 타투를 즐길 수 있어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프링커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