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오는 5일 서울 하늘 수놓는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 장면.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오는 5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서울세계불꽃축제)’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3개국이 참가한다. 첫 순서를 맡은 일본팀(Hibikiya Omagari Fireworks)은 오후 7시 20분부터 ‘The Hanabi(더 하나비)’를 주제로 일본 스타일과 전통이 만드는 다채로운 공간예술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서 미국팀(Pyro Spectaculars)이 ‘California Dreaming(캘리포니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렬한 색상의 불꽃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유와 꿈을 표현할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는 한국팀(㈜한화)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 ㈜한화는 ‘Flashlight(시간의 섬광)’라는 테마 아래 ‘섬광처럼 빛나는 우리의 가장 눈부신 순간’을 맞이하는 희망 메시지를 불꽃으로 그려낸다. 클래식과 팝송, K-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역대 최대 크기의 불꽃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한국팀은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63빌딩 앞) 뿐만 아니라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서도 같은 불꽃을 동시에 터뜨린다. 화려한 쌍둥이 불꽃이 여의도와 마포 일대의 밤하늘을 수놓아 더 많은 시민들이 멀리서도 불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행사로는 5일 오후 1시부터 한화 계열사들의 홍보부스가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운영된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등이 참여하는 홍보부스에서는 시민 참여형 게임과 경품을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불꽃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DJ 애프터 파티’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한꺼번에 관람객들이 귀가하면서 발생하는 인파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자율적인 분산 퇴장을 유도한다.

 

㈜한화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1200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400여명의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서울시 역시 서울경찰청과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천명의 인원을 투입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한화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불꽃축제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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