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드로잉 타블렛 전문 기업 엑스피펜(XPPen)이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 vol.17'에 참가한다.
회사 측은 이번 참가를 기념해 신제품 특별 할인, 경품 이벤트, 드로잉 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연 2회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다.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창작 분야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엑스피펜은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T17)를 운영한다. 작년 출시한 최신 액정 타블렛 'Artist 22 plus'를 비롯해 Deco Pro LW (2세대), Artist 12 (2세대) 등 입문자용 제품부터 Artist 24 FHD, Artist Pro 16/14 (2세대) 등 전문가용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엑스피펜의 올해 첫 신제품이자 드로잉 전용 태블릿인 '매직 드로잉 패드(Magic Drawing Pad)'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12.2인치 디스플레이에 6.9mm 두께, 599g 무게의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X3 Pro 스마트 칩이 탑재된 배터리 프리 스타일러스는 16,384단계의 필압과 60도 틸트 기능을 지원해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매직 드로잉 패드의 디스플레이는 AG 에칭 기술로 제작되어 종이와 유사한 질감을 구현했으며, 109% sRGB 색역과 1,677만 색상 표현으로 생생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인기 드로잉 앱인 ibis Paint가 사전 설치되어 있으며, 3개월 무료 멤버십을 제공해 구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신제품 공개 외에도 엑스피펜은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럭키 박스 추첨 이벤트에서는 최대 25만원 상당의 액정 타블렛부터 한정판 원신 에디션 굿즈까지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Fenix 에코백과 부채를 제공하며, 부스 방문객에게는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사전에 트위터(X) 초대권 이벤트에 당첨된 방문객들에게는 한정판 Fenix 에코백, 장패드, 키링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유명 크리에이터 'B급 미대생'의 라이브 드로잉 쇼와 팬미팅도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피펜 관계자는 "2024년 하반기에도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를 통해 더 많은 창작자들과 소통하고 엑스피펜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피펜은 3만원대 소형 펜 타블렛부터 110만원대 24인치 액정 타블렛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19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8개의 공식 판매처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엑스피펜 부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브랜드 공식 트위터(X)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