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저당 디저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했다.
CU가 지난 14일 출시한 라라스윗 ‘저당 생크림롤’과 ‘저당 초코롤’은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하루에 1만개, 1시간에 416.6개, 1분에 6.94개가 판매된 셈이다.
CU에서는 관련 상품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저당 디저트 매출은 직전 달 대비 107.7%나 늘었다. CU가 지난해 말 출시한 ‘저당 초코바’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저나트륨, 저칼로리 상품들도 인기다. CU의 대표적인 저나트륨 간편식 브랜드 ‘THE 건강식단’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33.4%를 기록했다.
CU가 2022년 10월 선보인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 스낵 브랜드 ‘겟 밸런스드(Get balanced)’도 지난해 기준 누적 15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차별화 프로틴 음료 ‘짱구 액션가맨 프로틴’은 한달여 만에 프로틴 음료 중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관련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자주 만나볼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