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글로벌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데카트론(Decathlon)이 2024년부터 5년간 AG2R 라몽디알(AG2R LA MONDIALE) 3개 사이클링팀의 후원사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데카트론은 국제 경기에서 많은 우승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는 월드투어팀인 ‘데카트론 AG2R 라몽디알팀’과 차세대팀으로서 미래 챔피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훈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컨티넨탈’팀 및 ‘주니어팀(U19팀)’을 2024년 시즌을 시작으로 공식 후원한다.
이와 관련 AG2R 라몽디알 사이클링팀은 데카트론의 사이클링 브랜드인 반리셀의 자전거와 헬멧, 선글라스 장비를 제공받는다. 이를 토대로 지난 32년간 이어져온 사이클링팀 역사에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 전망이다.

또한 AG2R 라몽디알 라이더들은 데카트론의 퍼포먼스 로드 자전거 브랜드인 반리셀의 전문 노하우도 공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바라 마틴 코폴라(Barbara MARTIN COPPOLA) 데카트론 글로벌 CEO는 “데카트론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1976년 창업한 이래 자전거는 우리 기업의 발전과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월드투어 팀이 데카트론의 이름을 새긴 자전거로 경기에 참가하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며, 이번 파트너십이 데카트론의 미션인 ‘스포츠의 즐거움을 모두와 함께 나누는 것’을 반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G2R 라몽디알 총책임자인 브루노 앙글레스(Bruno ANGLES)는 “AG2R 라몽디알 그룹은 2024년 1월 1일부터 데카트론과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그룹은 프랑스에서 사랑 받는 데카트론과 커뮤니티, 연대, 조화로운 동행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지난 26년 간 함께 해 온 팀의 오랜 스폰서이자 주주로서, 데카트론이 최대 규모의 국제 경기에서 승리를 이뤄낼 최적의 동반자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카트론은 70개국 이상에 17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용품 회사이다. 데카트론 로드 자전거 브랜드인 반리셀은 2019년에 창립되어 하이 퍼포먼스 사이클링 전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AG2R 라몽디알은 프랑스의 사회 보호 및 자산 관리 전문 기업으로 개인과 기업 및 업계의 건강을 보호하고 자산과 소득을 확보하며, 인명 사고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한 보험을 제공한다. 프랑스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AG2R 라몽디알은 1500만명이 넘는 보험 계약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500,000개의 회사를 지원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