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미소안과가 자이스 사의 기존 스마일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일라식 프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력교정 수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작용 최소화다. 이를 위해 환자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전 세계의 첨단 광학기업들이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의 한 발표에 따르면 10명중 7명 이상의 환자가 라식, 라섹이 아닌 스마일라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일라식은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기간이 특징으로 10년간 전 세계 800만건, 국내에서 100만안이 넘는 수술이 시행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스마일프로는 기존 장비보다 더 진보된 업그레이드 장비다. 스마일프로는 4배 빠른 조사속도로 10초 이내에 수술이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시간 단축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레이저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형진 눈에미소안과 원장에 따르면 모든 시력교정술은 수술과정에서 발생한 열 에너지로 인해 레이저가 조사된 부위 주변에 미세한 각막변형이 발생한다. 그는 “스마일라식 또한 미세한 변형이 발생한 상태에서 레이저를 계속 조사하게 되면 과도한 기포(OBL)가 발생거나 빛 번짐과 같은 사이드이펙트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변형을 일으키는 변수들을 모두 고려하여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수술을 설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일프로는 수술속도가 매우 빨라 변형이 발생하기도 전에 이미 수술이 끝나기 때문에 매끄러운 절삭면으로 선명한 시야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실제로 국내의료진의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 발표에 따르면 환자의 회복시간 단축, 각막 손상과 통증이 유의미하게 줄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구형진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안정성이 입증되었고 숙련된 의료진이 수술만한다면 여전히 안전하고 좋은 수술"이라며 "스마일프로 역시 수술방식이 동일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