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프랜차이즈 커피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3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난달 발표한 '카페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브랜드에 스타벅스, 2위는 메가MGC커피(메가커피)가 차지했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프랜차이즈 카페를 이용하는 968명을 대상으로 자주 방문하는 브랜드 세 개를 꼽게 한 결과다. 투썸플레이스, 컴포즈커피, 이디야, 빽다방 등이 뒤를 이었다.
매장 이용과 테이크아웃을 나눠 조사했을때도 1, 2위에 변화는 없었다. 지난 1개월 동안 카페 매장을 이용한 이들은 스타벅스(25.2%)를 가장 최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가커피(5.1%)가 뒤를 이었다.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 역시 가장 최근 방문한 카페로 스타벅스(27.4%)와 메가커피(17.9%)를 꼽았다.
오픈서베이 측은 “이용 금액을 기준으로 카페 시장에서 매장 내 음용과 테이크아웃의 규모는 각각 49.4%와 50.6%로 거의 유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매장 음용 시장에서 스타벅스,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고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규모가 17.7%로 가장 컸다. 테이크아웃 시장에서는 대형·고가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의 규모가 19.1%로 가장 컸다. 소형·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은 18.9%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