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vs KT 통신사 대전에 시선

2023 LCK 서머 스플릿이 3주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전통의 맞수들의 이른바 통신사 대전이 기다린다.

 

2주차까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T1과 KT 롤스터가 오는 24일 두 번째 경기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모회사의 업종뿐만 아니라 기량 면에서도 이미 지난 2000년대 초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다. 하지만 근래 3년간 실적을 보면 T1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T1은 2021년 스프링 2라운드부터 올해 3월 25일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무려 10경기 연속 승리했다. 이에 KT 롤스터로서는 시즌 초반이긴 하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해야 하는 대의명분도 있는 만큼 천적 T1을 뛰어넘어야 하는 목표가 얹어진 셈이다.

 

LCK 외국인 해설 위원 중 한 명인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은 T1과 KT 롤스터의 경기를 추천하면서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두 팀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하면서 강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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