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프리즘(PRIZM)’은 지난 10일 진행한 ‘엠버 퓨어힐&리조트 제주’ 프로모션 라이브의 총 거래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엠버 퓨어힐&리조트 제주’은 지난해 11월에 론칭한 5성급 수준의 프리미엄 리조트다.
해당 라이브는 분당 거래액 1억원을 초과했다. 라이브 시청자들은 제주 감성과 프라이빗 공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돌담과 초가지붕을 갖춘 독채형 객실 ‘초가동’에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150개 한정의 ‘LIVE Only’ 패키지에 한라산 일대와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PURE SKY POOL‘, 제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이 포함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지난 8월에 진행한 부산 특급호텔 ‘마티에 오시리아’의 런칭 라이브는 진행 9분 만에 매출 3억원, 총 거래액 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금속공예가 아미라 작가와 협업했으며 프리즘은 ‘마티에 오시리아’ 22층에 아미라 작가의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에 다양한 쿠션 거울, 가구, 액세서리를 배치했으며 해당 패키지는 1분 이내에 모두 매진됐다.
프리즘은 지난 4월 ‘조선 팰리스 서울’을 시작으로 하이엔드 특급호텔들의 프로모션 라이브를 진행해왔다. 특히 새롭게 런칭한 특급호텔들과 협업한 라이브로 성과를 나타냈으며 프리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고객맞춤 패키지 구성이 신규 호텔의 매력을 제대로 조명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프리즘은 소셜 미디어와 이커머스의 장점을 결합해 브랜드의 매력을 충분히 녹여내는 콘텐츠 중심의 라이브 방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의 콘텐츠 집중과 체류 시간을 높이기 위해 고해상도 영상과 볼거리와 놀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전략이 주효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프리즘은 기존 이커머스 대비 3배 이상의 고해상도 영상이다. 호텔 전문 라이브 방송 ‘체크인(Check-In)’에 신규 호텔의 내부와 부대시설을 고해상도 영상에 담아 소개했다. 또 실시간 입찰과 추첨이 가능한 ‘라이브 슬라이딩 경매’와 ‘라이브 드로우’ 기능을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시청자들이 콘텐츠에서 재미를 느끼면서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결과 프리즘의 평균 시청시간은 약 15분 이상으로 나타났다.
프리즘 관계자는 “오직 프리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객맞춤 숙박 패키지도 인기다. 프리즘은 커플, 가족 등의 타깃 분석을 바탕으로 객실 등급과 호텔 부대시설 및 서비스 이용 혜택을 최적화해 다른 커머스와 OTA(온라인 여행사)에 없는 ‘PRIZM Only’ 패키지를 판매한다”며 “라이브에서는 이색적인 구성과 혜택을 추가한 ‘LIVE Only’ 패키지를 파격적인 할인율과 함께 한정 수량으로 선보여 대부분 완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즘은 신규 특급호텔의 런칭을 더욱 부각하기 위해 외부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와 적극 협업하고 있다”며 “게스트로 초대해 라이브를 함께 진행하거나, 사전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및 SNS 등 다른 채널에 게시한다. 이는 단순 객실 판촉 중심 라이브가 아닌, 신규 호텔을 위한 ‘런칭 쇼케이스 콘텐츠’”라고 덧붙였다.
유한익 RXC 대표는 “프리즘만의 리테일 미디어 요소들이 시너지를 창출해 신규 호텔의 프로모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감도 콘텐츠로 구현해 고객들에게 어도러블(adorable 근사한, 동경하는, 사랑스런)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