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한 분양시장…설 앞두고 전국 2020가구 청약 돌입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단지 모습. 뉴시스

[세계비즈=송정은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아파트 분양시장이 잠잠하다. 1월이 대표적인 부동산 시장 비수기인데다가,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설 이후로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곳에서 총 2020가구(민간임대·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물량 중 63.12%(1275가구)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 하남시 ‘제일풍경채 하남 감일’(866가구), 경기 양주시 ‘회천2차 대광로제비앙 센트럴’(299가구), 인천 연수구 ‘송도역 경남아너스빌’(110가구)의 청약이 1월 셋째 주에 진행된다. 

 

 한편 지방에서는 전북 익산시 ‘익산 부송 데시앙’(745가구) 공공분양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없으며, 당첨자 발표는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등 4곳, 정당 계약은 8곳이다.

 

 오는 16일 제일건설은 경기 하남시 감이동 50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제일풍경채 하남 감일’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0층, 5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866가구 규모다.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최대 10년까지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17일에는 대광건설이 경기 양주시 덕계동 90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회천2차 대광로제비앙 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6가구 중 사전청약 당첨자를 제외한 29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같은 날 태영건설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 290-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익산 부송 데시앙’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745가구 규모다. 

 

johnny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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