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디자이너 수제화 브랜드 튜페이스(TUFEIS)가 강영민 작가와 협업한 2022 FW 시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튜페이스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감성 수제화 브랜드로 시즌에 따라 새로운 주제로 디자인을 연계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콜라보를 통해 구매 고객들의 감정적, 정서적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 라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FW 시즌 신제품은 지난 5월부터 ‘2022 서울특별시 성수수제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상품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1S1T Youngmin Kang(강영민 작가)과 협업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은 성수 수제화 이미지를 리브랜딩 하고자 성수 수제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위탁 운영기관 ㈜디노마드는 성수수제화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소비문화 창출을 목적으로 공간 및 아카데미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강영민 작가와 협업을 거친 올 시즌 신제품은 비정형 곡선에서 영감을 받아 무한한 조형미를 이룬다”라며 “특히 원자재 형태를 독창적인 관점으로 해석하는 작가에 의해 심미적 요소가 더해져 디자인되었다. 라인업은 로퍼, 부츠, 슬립, 펌프스, 슬링백, 플랫 등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한편 강영민 작가는 직관적인 형태와 강렬한 색깔의 조합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들을 가구나 오브제로 재탄생하고 공장의 폐기물을 새로운 가치로 재생산해 업사이클링을 넘은 제로 웨이스트 매뉴팩처링 개념의 예술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