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신제품 ‘화덕style 피자’ 출시

[정희원 기자] 오뚜기가 ‘화덕style 피자’ 2종을 출시하며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화덕style 피자’는 직화 오븐에 구워 화덕 특유의 불향과 깊은 풍미를 더하고, 도우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오뚜기에 따르면 신제품 중 하나인 ‘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는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짭짤한 페페로니를 듬뿍 넣은 제품이다. 회사 측은 “화끈한 스파이시 소스를 더해 매콤하면서 개운한 뒷맛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함께 선보인 ‘트러플풍기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에 양송이, 새송이버섯을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풍부한 식감을 살렸으며, 진한 트러플 풍미의 부드러운 머쉬룸 소스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제품은 모두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오븐 등 가정 내 조리도구를 활용해 화덕 없이도 전문점 수준의 피자를 완성할 수 있다”며 “취향에 따라 올리브 오일, 타바스코 소스 등을 후첨해 즐겨도 좋다”고 덧붙였다.

 

오뚜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고,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화덕style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시장 리서치 기관 ‘칸타(Kantar)’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1267억원으로, 2020년(966억원) 대비 약 31.1% 성장했다. 또, 냉동피자의 ‘프리미엄화’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내세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냉동피자 평균 구매액은 2019년 1만5394원에서 지난해 1만8296원으로 약 18.9% 증가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메뉴의 다양화, 고급화를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화덕피자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국내 냉동피자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시장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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