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비먼 스튜디오(vimun studio)가 ‘A Room For New Things’를 주제로 한 22FW 컬렉션을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를 통해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비먼은 김현정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로 지난 2019년에 첫 선을 보였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이번 비먼의 22 FW는 실용주의 디자인의 거장 장푸르베(Jean Prouvé)에게 영감을 받았다. 20세기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장푸르베는 단순함의 미학과 실용성을 앞세운 기능주의적 작품을 선보인 프랑스 디자인의 선구자로, 이번 컬렉션은 장푸르베의 디자인을 닮은 간결한 실루엣과 실용적인 디테일을 컬렉션 면면에 반영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시즌은 컬러와 패턴에도 심혈을 기울여 오렌지, 그린 등으로 채운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가 캐주얼한 느낌을 더하고 지오메트릭 프린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니트류도 선보였다고 브랜드 측은 밝혔다. 2022 SS 시즌부터 모티브로 활용 중인 시그니쳐 패턴은 정혜란 작가의 ‘꿈꾸는 심장’을 단순화해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아울러 부드러운 곡선의 코트와 자켓은 심플하지만 활동적이며 몸을 따라 유연하게 흐르는 드레스는 자연스러운 링클 소재와 만나 하모니를 이뤄냈다. 시즌 메인 아이템인 스커트와 팬츠는 버튼을 활용해 실루엣과 드레이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비먼의 22 FW 컬렉션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채널, 틱톡, 네이버 tv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고 브랜드 측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