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꿰보지점·통녓지점 개점

지난 30일 베트남 박닌성 꿰보군 소재 신한베트남은행 꿰보지점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박닌성 꿰보군에 꿰보지점과 동나이성 비엔화시에 통녓지점을 개점했다고 31일 밝혔다.

 

박닌성 꿰보군은 하노이, 하이퐁, 꽝닌 등 베트남 중요 경제 중심지의 교차로에 위치해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은행 측은 꿰보지점이 꿰보 산업단지 초입에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거라고 봤다. 

 

통녓지점이 위치한 비엔화시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로,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에 인접한 동나이성의 대표 지역이다. 이 곳에선 고속도로, 신공항 건설 등 주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통녓지점은 향후 리테일 금융의 블루오션이 될 비엔화시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10월 껀터지점을 개점함으로써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5대 도시(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껀터)에 영업점을 개점해 베트남 전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한 바 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말부터 올해 3분기까지 총자산, 손익 등 재무 실적 부문에서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1위를 달성했고, 올해엔 모바일뱅킹 쏠(SOL) 2.0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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