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이번 연말, 드넓게 펼쳐진 해변과 송림 사이로 그윽하게 내려앉는 낙조를 바라보며 한 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낭만적인 ‘선셋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선셋여행 명소로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솜이 떠오르고 있다. 이는 천혜의 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꽃지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안국립공원 내 국내 유일의 리조트다. 객실에서 조망되는 꽃지해변의 할미할아비 바위는 서해안 3대 일몰지로도 유명해 극강의 오션뷰를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해맞이’도 즐길 수 있다. 안면도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3면 바다의 섬지형이다. 덕분에 리조트의 마운틴뷰 객실에서는 해돋이 조망이 가능해 2021년 마지막 날 해넘이와 2022년 신년 해맞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특히 바다와 마주한 인피니티풀이 명소로 꼽힌다. 꽃지의 낙조를 조망하며 따듯한 노천탕에서 즐기는 스파는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한다. 아일랜드 리솜 측은 합리적인 가격에 인피니티풀 선셋을 즐길 수 있는 주중 패키지 상품도 선보였다. 이는 객실 1박과 레스토랑 ‘더 테이블’ 조식뷔페 이용권(2인), 선셋스파 이용권(2인)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월 27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미식여행도 즐길 수 있다. 해변가에 위치한 3층 통창의 선셋하우스에는 유명 맛집이 모여 있다.
미슐랭 빕 구르밍 선정 간장게장 맛집 ‘화해당’, 이태원 맛집으로 소문난 ‘로우앤슬로우’ BBQ, 미슐랭 1스타 테이블포포의 세컨드브랜드인 ‘파스타포포’ , 전국 최고 전망카페로 선정된 ‘투썸 플레이스’ 까지 있어 안면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미식코스로 꼽힌다.

시그니처 공간인 비치테라스 ‘아일랜드 57’ 광장에는 겨울 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상품 ‘일루글루’를 출시했다. 투명한 돔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글램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날씨가 추워지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3~4인용에 최적화돼 프라이빗하고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객실 1박과 일루글루 선셋 이용권, 버터오징어찜과 치킨 가라아게 세트로 구성된 주중 패키지 상품도 30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용은 1월 27일까지다.
아일랜드 리솜 마케팅 관계자는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최근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을 이용하면 아일랜드 리솜까지 이동시간이 충청·전라권에서 1시간대로 단축된 만큼, 당일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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