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4.0% 유지…내년은 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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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오현승 기자] 한국은행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 전망치와 같은 수준인 4.0%으로 유지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은 3.0%로 전망했다.

 

한은은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중 각각 4.0%, 3.0%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과 8월에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4.0%로 전망한 바 있다.

 

국내 경기는 수출과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의 회복세가 강화되면서 견실한 성장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우선 민간소비는 백신접종 확대 및 방역정책 전환에 힘입어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부문별로는 대면서비스 소비가 민간소비의 회복을 주도하고 국외소비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봤다. 여기에 정부의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정책지원도 향후 소비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국내외 경기회복, 신성장산업 투자 확대 등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건물·건설 투자의 개선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목건설 투자도 늘어나면서 건설투자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 견조한 IT수요 등에 힘입어 양호한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자 수는 올해 35만명, 내년 25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기회복, 방역정책 전환 등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과 내년 중 각각 2.3%, 2.0%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이전 전망치(2.1%) 대비 0.2%포인트 높여잡았다. 특히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한 가운데 경기회복으로 수요측 물가상승압력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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